2026학년도 수능 생활과윤리는 전년도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투스 입시기관은 "작년 수능 대비 생윤이 약간 쉽고, 사회문화는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는 전체 응시자 중 30.8%가 생활과윤리를 선택했으며, 사회문화(3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공계열 학생들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지속되면서 생윤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올해 수능은 수험생의 44.6%가 '매우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작년(19.3%)과 비교하면 체감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죠.

특히 국어와 수학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이 출제되면서 전반적인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국어 1등급컷은 132~133점, 수학은 130~131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도보다 다소 높은 수치입니다.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3.6~6.8%로 예측되는데, 작년 6.22%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2026 수능에서 가장 주목받는 현상은 바로 '사탐런'입니다. 이공계열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경향이죠.

전체 탐구영역 지원자의 77%(41만1,259명)이 사회탐구를 1개 이상 선택했고, 과학탐구만 선택한 수험생은 22.7%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과윤리는 사회문화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올해 난이도가 약간 쉬워져 만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입시기관에서는 "생윤 만점을 받아도 1등급이 아닐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1. 최종 성적표 발표일을 기다리세요

현재 공개된 등급컷은 가채점 기반 예측치입니다. 최종 등급은 2025년 12월 5일(금)에 확정되므로, 그 전까지는 성급한 판단을 피하세요.

2. 여러 입시기관의 배치표를 비교하세요

메가스터디, EBS, 유웨이, 이투스, 종로학원 등 5개 이상의 입시기관에서 제공하는 배치표를 비교 분석하여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세요.

3. 수능최저 충족 여부를 확인하세요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 수능최저 기준도 함께 확인하세요. 생윤 25점이 4등급이라면, 다른 과목에서 1~2등급을 받았을 경우 수시 합격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Q1. 생윤 25점이면 재수를 해야 할까요?

생윤 한 과목만으로 재수 여부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전 과목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목표 대학의 입결을 확인한 후 결정하세요. 특히 올해 의대 정원이 축소되어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므로, 본인의 전체 성적과 목표를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Q2. 생윤이 쉬워졌다는데 불리한 건가요?

생윤이 쉬워지면 만점자가 많아져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표준점수 체계가 이를 보정하므로, 다른 과목 성적이 좋다면 충분히 만회 가능합니다.

Q3. 가채점 등급컷은 얼마나 정확한가요?

주요 입시기관의 가채점 등급컷은 실제 결과와 1~2점 차이 정도로 대체로 정확합니다. 다만, 최종 확정까지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