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은 전략적으로 기초를 쌓고 루트를 설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 고1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진실
많은 학생들이 "저 공무원 될 수 있을까요?"라고 묻지만, 사실 더 중요한 질문은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나중에 선택지가 넓어질까요?"입니다.
💡 핵심 인사이트
고1 시점에서는 특정 급수에 올인하기보다, 5급·7급·9급 모두를 열어두고 공통 과목 기초(국어·영어·한국사·논리력)를 탄탄히 쌓은 뒤, 고3~대1 구간에서 최종 루트를 확정하는 것이 가장 리스크가 낮은 전략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빨리 시작한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간 사람"이 합격합니다. 고1이라는 시간은 "무조건 열심히"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쌓기"에 써야 합니다.
✅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것
- 공무원 직렬 종류 찾아보기 (일반행정, 세무, 교육행정 등)
- 각 직렬이 하는 일 영상으로 보기 (유튜브 검색)
-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 10개 적어보기
- 부모님과 현실적인 대화 시작하기
🚀 고1을 위한 필수 준비 3단계
1직렬 선택: '급수'보다 '적성'이 먼저
공무원 시험에서 급수는 월급의 차이지만, 직렬은 인생의 차이입니다. 직렬에 따라 하는 일, 근무 환경, 커리어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따라서 "내가 어떤 일을 매일 하고 싶은가?"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직렬을 2~3개로 압축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 실천 워크시트
공책에 다음을 적어보세요:
- 내가 좋아하는 활동 키워드 10개 (법률 읽기, 숫자 다루기, 사람 돕기 등)
- 싫어하는 활동 5개 (반복 작업, 대면 업무, 야외 근무 등)
- 10년 후 내 모습 3가지 장면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나)
이 키워드들이 많이 겹치는 직렬을 찾으면, 그것이 바로 당신의 '적성 직렬'입니다.
25급·7급·9급 시험 구조 완벽 이해
급수마다 시험 방식과 요구 역량이 완전히 다르므로, 자신의 강점에 맞는 루트를 선택해야 합니다.
✦ 5급 공채 (행정고시)
- 1차: PSAT(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 논리력·추론력 중심
- 2차: 논문형 전공과목 5~6개 - 서술형 답안 작성 능력
- 3차: 면접 - 정책 이해도, 토론 능력
핵심: 암기보다는 사고력, 글쓰기 능력이 승부를 가릅니다.
✦ 7급·9급 공채
- 필기시험: 객관식 위주 (국어, 영어, 한국사 + 전공)
- 면접: 인성·적격성 검증
핵심: 정확한 암기와 빠른 문제 풀이 속도가 중요합니다.
"5급은 '사고의 깊이', 7·9급은 '암기의 정확도'가 승부를 가릅니다. 자신이 어느 쪽에 강한지 파악하는 것이 전략의 시작입니다."
고1이라면 아직 시간이 충분합니다. 두 방식을 모두 경험해보고(PSAT 문제집 1권, 9급 기출 1권), 어느 쪽이 더 맞는지 판단하세요.
3번아웃을 '시스템'으로 예방하기
번아웃은 '의지 부족'이 아니라 '회복 설계 부재'에서 옵니다. 특히 고등학생은 학교 공부와 병행해야 하므로, 지속 가능한 루틴이 생명입니다.
⚠️ 번아웃 신호 체크리스트
- 공부 시작이 점점 늦어진다
- 같은 페이지를 3번 이상 읽어도 이해 안 된다
- "그냥 하기 싫다"는 생각이 하루 3번 이상 든다
- 유튜브/SNS 시간이 갑자기 늘어났다
- 잠을 자도 피곤하다
이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지금 당장 공부량을 1/3로 줄이고 회복에 집중해야 합니다.
✅ 번아웃 예방 시스템
- 최소 목표량 설정: "오늘은 영어 단어 20개만"처럼 30분 안에 끝낼 수 있는 최소치
- 5분 시작 규칙: "일단 5분만" 타이머 켜고 시작. 뇌는 시작만 하면 계속하려는 경향이 있음
- 장소 변경: 집-카페-도서관 로테이션
- 과목 교체: 국어 안 되면 영어로, 영어 안 되면 한국사로
- 휴식도 계획: 주 1회 완전 쉬는 날 고정
📅 2025년 국가직 공무원 시험 일정
모든 공무원 시험 일정은 인사혁신처 공개채용 연간일정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공식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최종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 2025년 주요 시험 일정 (예시)
- 5급 공채 1차 (PSAT): 2025년 3월 8일
- 9급 국가직 필기시험: 2025년 4월 5일
- 7급 국가직 1차: 2025년 7월 19일
원서접수 기간도 시험별로 다르므로 (예: 5급 1/20~1/24, 9급 2/3~2/7), 고1이라도 "언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달력에 표시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공무원 시험은 "준비 기간"보다 "준비 방향"이 더 중요합니다. 2년을 준비해도 방향이 틀리면 불합격하고, 1년을 준비해도 방향이 맞으면 합격합니다.
✍️ 고1 맞춤형 단계별 공부법
1첫 8주: 기초 체력 만들기
고1 시점에서는 시험 과목을 무리하게 선행하기보다, 전 과목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독해력·문장력·기초 어휘·수리 감각을 쌓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 추천 루틴 (주 5일 기준)
- 국어 독서/비문학: 지문 3개 정독 + 요약 (30분)
- 영어 어휘/독해: 단어 30개 + 독해 2지문 (30분)
- 수리/자료 기초: 기초 통계, 표 해석 (30분)
- 오답 정리: 틀린 문제 3줄 요약 (30분)
이 단계의 목표는 '점수 폭발'이 아니라 '매일 하는 습관'과 '오답 정리 시스템 구축'입니다.
중요한 건 "많이"가 아니라 "매일"입니다. 하루 10시간 공부하고 3일 쉬는 것보다, 하루 2시간씩 7일 하는 것이 훨씬 강력합니다.
23~6개월: 적성 직렬 검증
5급을 목표로 한다면 PSAT 성격의 훈련(시간 제한 독해, 자료 해석, 상황 추론)을 가볍게 접해보고, 7·9급을 목표로 한다면 국어·영어·한국사 기초를 탄탄히 다지세요.
✅ 적성 테스트 방법
- PSAT 기출문제 1회분 풀어보기 (시간 재고)
- 9급 국어/영어 기출 1회분 풀어보기
- 어느 쪽이 더 "재미있었는지" 체크
- 점수가 아니라 "풀면서 느낀 감정"이 중요
중요한 건 "지금 성적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학교 공부를 공무원 기본기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수능 비문학은 공무원 국어 독해로, 수능 영어는 공무원 영어 구문으로 직결됩니다.
3고3~대1: 루트 확정 및 본격 준비
가정 형편, 대학 진학 여부, 생활비/학비 플랜, 공부 환경(독학/학원/인강)을 종합해 '현실적으로 운영 가능한 루트'로 고정합니다.
⚠️ 현실 체크 리스트
- 대학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 생활비는 월 얼마가 필요한가?
- 공부 장소는 어디가 가장 효율적인가?
- 인강/학원 비용은 감당 가능한가?
- 번아웃 시 상담할 사람이 있는가?
🎯 5급을 꿈꾼다면 반드시 체크할 것
5급 공채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두뇌 싸움" 이전에 "생활 설계"가 핵심입니다.
고1 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다음 4가지를 동시에 만드는 것입니다.
✅ 5급 준비 4대 핵심
- ① PSAT형 사고력 훈련: 논리 퍼즐, 자료 해석 연습, 추론 게임
- ② 글쓰기/서술형 답안 습관: 논술형 답안 구조 익히기, 매일 200자 요약
- ③ 시사/정책 관심: 뉴스 읽기, 정책 브리핑 습관화, 토론 참여
- ④ 체력·수면 루틴: 장기전을 버틸 체력 관리, 규칙적인 운동
특히 5급은 "암기력"보다 "사고력"이 중요하므로, 단순 암기식 공부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문제를 풀 때 "왜?"를 끊임없이 묻는 습관을 들이세요.
"5급 합격자들의 공통점은 '똑똑함'이 아니라 '생각하는 습관'입니다."
👨👩👦 부모님과 반드시 상의할 현실 항목
고등학생이 공시를 결심할 때 가장 흔한 실패 요인은 실력보다 '운영 실패'입니다. 다음 항목들을 미리 가족과 논의하세요.
⚠️ 현실 점검
"의지만 있으면 된다"는 말은 위험합니다. 경제적 지원, 주거 환경, 가족의 이해 등 물리적 조건이 갖춰져야 장기전을 버틸 수 있습니다.
특히 고1~고3 기간 동안은 학교 성적도 관리해야 하므로, 부모님과 "어디까지 내신을 챙길 것인가"도 합의해야 합니다.
📝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공부 기술
오답을 '기술'로 만들기
오답은 단순히 "틀린 문제"가 아니라 "다음에 맞힐 규칙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 효율적인 오답 노트 작성법
- ① 왜 틀렸는지: "시간 부족" / "개념 모름" / "함정에 걸림" 중 선택
- ② 핵심 개념: 이 문제의 핵심 개념을 한 문장으로 요약
- ③ 행동 규칙: "다음에는 ○○를 먼저 체크한다"
예쁘게 베껴 쓸 시간에 위 3줄만 남기세요. 이것이 진짜 '실전용' 오답 노트입니다.
예시:
문제: 국어 독해 - 글의 중심 내용
① 왜 틀렸나: 세부 내용에 집중하느라 전체 흐름 놓침
② 핵심 개념: 중심 내용은 "반복되는 키워드 + 필자의 주장"
③ 행동 규칙: 다음엔 각 문단 첫 문장 먼저 체크
하루 공부 최소치 설정
번아웃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최대치"보다 "최소치"가 중요합니다.
✅ 최소 루틴 예시
컨디션 최악이어도 반드시 하는 것:
- 영어 단어 20개 (10분)
- 독해 1지문 (15분)
- 오답 정리 1개 (10분)
총 35분. 이것만 해도 "오늘도 했다"는 성취감이 쌓이고, 다시 무너질 확률이 대폭 줄어듭니다.
"공부는 '얼마나 오래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하느냐'가 승부를 가릅니다."
5분 시작 규칙
공부가 가장 힘든 순간은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일단 시작만 하면 뇌는 계속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 5분 타이머 전략
- 타이머 5분 세팅
- "일단 5분만" 하고 책 펼치기
- 5분 후 계속할지 판단
- 90% 이상은 계속하게 됨
과목 교체 전략
한 과목이 막히면 억지로 붙잡지 말고 과목을 바꾸세요. 뇌는 다른 자극을 받으면 다시 활성화됩니다.
✅ 과목 로테이션 예시
- 국어 독해 → 안 풀리면 → 영어 단어
- 영어 독해 → 안 풀리면 → 한국사 암기
- 한국사 암기 → 안 풀리면 → 수리 문제
중요한 건 "오늘 공부 0"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 합격자들의 숨겨진 공부 습관
시간 측정의 힘
공부할 때 스톱워치를 켜세요. "몇 시간 했다"가 아니라 "순수 공부 시간이 몇 분이다"를 측정하면 현실을 직면하게 됩니다.
✅ 시간 측정 방법
- 스톱워치 앱 설치 (포레스트, 타이머 등)
- 공부 시작 시 스타트, 휴대폰 보면 스톱
- 하루 끝에 순수 공부 시간 기록
- 주 단위로 평균 시간 체크
대부분 사람들은 "5시간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순수 공부 시간은 2시간도 안 됩니다.
장소 변경의 마법
같은 장소에서 계속 공부하면 뇌가 "이 장소 = 지루함"으로 인식합니다. 주 1~2회는 장소를 바꾸세요.
✅ 장소 로테이션 예시
- 월~수: 집 (독서실 같은 고정석)
- 목~금: 도서관 (새로운 자극)
- 토: 카페 (가벼운 복습용)
- 일: 완전 휴식 또는 야외에서 암기
기상 시간 고정의 중요성
공부 시간보다 기상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면 뇌가 리듬을 학습합니다.
📌 루틴 설계 예시
- 06:00: 기상 (주말 포함 고정)
- 06:30: 영어 단어 30개 (뇌 깨우기)
- 07:00: 아침 식사
- 07:30: 등교 준비
기상 시간을 고정하면 의지력 소모 없이 자동으로 공부가 시작됩니다.
🏆 마지막으로 꼭 기억할 것
공무원 시험은 "머리 싸움"이 아니라 "시스템 싸움"입니다.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간 사람이 합격합니다.
✅ 합격자들의 공통점
- 하루 공부 시간이 아니라 루틴 지속 일수가 많다
- 완벽한 계획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최소치를 지킨다
- 번아웃 시 의지로 버티지 않고 시스템으로 복구한다
- 혼자 끙끙대지 않고 공식 정보를 먼저 확인한다
고1인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빨리 달리기"가 아니라 "방향 잡기"입니다. 급하게 올인하지 말고, 차근차근 기초를 쌓고, 자신에게 맞는 루트를 찾으세요.
"합격은 '운'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 본 글은 2025년 기준 정보이며, 공무원 시험 제도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공식 공고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