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X 허인강 비극적 최후 충격, 문도혁 등장에 백아진 집착 심리전 폭발 예고 - 7~8회 스포 결말 반전 총정리

허인강(황인엽)은 톱스타이지만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할머니 손에 자란 그는 깊은 애정결핍을 안고 있습니다.

백아진은 흥신소로 허인강을 조사한 뒤, 할머니에게 접근해 환심을 얻고 연애를 시작합니다. 절까지 찾아가고 이사 떡을 들고 방문하는 등 치밀한 계략으로 그를 함정에 빠뜨립니다.

1년간 열애하며 허인강은 백아진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백아진은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만 생각합니다. 키스 장면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터지고, 허인강은 프로포즈 반지까지 준비합니다.

하지만 결혼 기사가 터지자 백아진은 냉정하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허인강에게 백아진은 사랑이었지만, 백아진에게 허인강은 도구였을 뿐입니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가 사고로 사망하면서 허인강의 멘탈은 크게 흔들립니다. 7~8회는 할머니 사망 사건을 중심으로 인물 관계가 요동칩니다.

가족의 죽음, 연인의 배신, 세상의 냉혹한 시선까지 모든 것이 그를 압박하며 회복 불가능한 나락으로 빠져듭니다.

허인강이 결혼을 원하자 백아진은 "선배는 더 이상 나한테 필요하지 않다"며 냉정하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나를 사랑하긴 한 거냐"는 물음에 "선배가 가진 인기, 인맥, 돈"이라고 답합니다.

원작 47화에서 허인강은 배신과 외로움, 우울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드라마는 심리전과 사각관계로 붕괴 과정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립니다.

문도혁(홍종현)은 재벌가 후계자로 젠틀한 미소 뒤에 위험한 본능을 감춘 인물입니다. 강렬함과 서늘함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8회 말미, 백아진의 사진을 바라보는 광기 어린 눈빛은 그가 큰 변수가 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김재오를 감시하고 서미리를 위기에 빠뜨린 사실이 드러나며 통제 불가능한 집착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문도혁은 백아진의 욕망을 자극해 그녀를 차지하려는 인물입니다. 김유정과의 첫 만남 장면에서 백아진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위험한 본능을 드러냅니다.

백아진보다 더한 소시오패스로 그려질 문도혁은 극의 후반부를 주도할 핵심 인물입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파국을 향한 또 다른 불씨가 됩니다.

문도혁의 등장으로 후반부에는 심리전과 관계 균열이 극대화됩니다. 원작의 비극적 결말과 달리 드라마는 새로운 반전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서미리의 복수, 김재오의 정체, 문도혁의 과거가 밝혀지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펼쳐집니다. 윤준서, 레나와의 사각관계도 더욱 복잡해집니다.

'친애하는 X'는 인간의 욕망과 집착, 파국을 그리는 심리 스릴러입니다. 김유정의 소시오패스 연기, 황인엽의 처절한 감정 연기, 홍종현의 카리스마가 극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매회 새로운 반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이 드라마는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