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과세 기준 이해하기
국내 상장 ETF의 경우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금융소득에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분배금 포함)이 모두 포함되며, ETF 매매차익은 비과세입니다. 현재 수익금 1,300만원과 배당금 450만원이라면 총 1,750만원으로 2,000만원 기준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종합과세가 적용되면 다른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산되어 6.6%부터 최대 49.5%까지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15.4%의 원천징수세율보다 훨씬 높은 세금을 부담하게 되므로, 2,000만원 기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TF 과세 비교분석 바로가기 👆전략적 정리 방법
현재 상황에서는 연말까지 금융소득을 2,000만원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만약 올해 추가 배당금이 예상된다면, 일부 ETF를 매도하여 손실을 실현하거나, 수익이 큰 종목을 내년으로 이월하는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ETF 매매차익은 비과세이므로 매도 자체는 종합과세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정리 후 재매수를 고려한다면 ISA 계좌를 최우선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ISA 계좌는 연간 200만원(서민형·농어민 5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도 9.9%로 분리과세되어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미 ISA를 최대한 활용 중이라면, 연금저축이나 IRP 계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매도 시점은 배당락일을 고려해야 합니다. 배당락일 이전에 매도하면 해당 배당금을 받지 않으므로, 금융소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당락일 이후 매도하면 배당금이 확정되어 올해 금융소득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연말 배당이 예정된 ETF가 있다면 배당락일 전 매도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 확인하기 바로가기 👆ISA 계좌 활용 극대화
ISA 계좌는 ETF 투자자에게 가장 강력한 절세 수단입니다. 일반형의 경우 연간 2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서민형·농어민형은 5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습니다. 초과분도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되어 종합과세를 완전히 피할 수 있습니다.
현재 ISA를 최대한 활용 중이라도, 의무가입기간(3년) 충족 후 만기 연장이나 신규 계좌 개설을 통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ISA 연간 납입한도는 2,000만원이며, 총 납입한도는 1억원입니다. 일반 계좌에서 ETF를 매도한 자금을 ISA로 이동하여 재투자하면 장기적으로 큰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ISA 계좌에서는 모든 ETF를 매수할 수 없으므로, 투자 가능한 상품인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 상장 ETF 대부분은 가능하지만, 일부 레버리지·인버스 ETF나 특정 파생상품 ETF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증권사 ISA 계좌 상품 리스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TF 시세 조회 바로가기 👆재매수 타이밍 전략
ETF를 정리한 후 재매수는 언제든 가능하지만, 세법상 특별한 제한은 없습니다. 매도 즉시 재매수해도 되지만, 가격 변동 리스크를 고려하여 시장 상황을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고배당 ETF의 경우 배당락일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시점을 노려 재매수하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재매수 시에는 계좌 선택이 중요합니다. ISA 계좌가 최우선이지만, 납입한도를 초과했다면 연금저축이나 IRP 계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금계좌는 연간 세액공제 혜택(최대 900만원)을 받을 수 있고, ETF 분배금도 과세이연되어 장기 투자에 유리합니다.
일반 계좌로 재매수한다면, 배당수익률이 낮고 가격 상승 위주의 ETF를 선택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합니다. 국내 상장 ETF의 매매차익은 비과세이므로, 분배금을 최소화하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전략이 종합과세 리스크를 줄여줍니다.
주의사항 및 결론
ETF 정리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현재 연도의 전체 금융소득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금융소득 원천징수 내역을 조회하여 이자소득과 배당소득 합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TF 분배금뿐만 아니라 예금 이자, 다른 주식 배당금도 모두 포함되므로 종합적인 계산이 필요합니다.
또한 매도 시 발생하는 수수료와 세금도 고려해야 합니다. 비록 매매차익은 비과세이지만, 거래 수수료와 증권거래세(0.0023%)는 부담해야 합니다. 정리 후 재매수 시에도 동일한 비용이 발생하므로, 절세 효과와 거래 비용을 비교하여 실질적인 이득을 계산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금융소득이 2,000만원에 근접했다면 전략적 정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소득자일수록 종합과세 시 세 부담이 크므로, ISA 계좌 활용과 배당락일 전 매도 등의 전략으로 2,000만원 기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ISA와 연금계좌를 최대한 활용하여 절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TF 상품 분석 바로가기 👆💡 핵심 요약: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시 종합과세 대상이 되므로, 현재 1,750만원 수준이라면 연말까지 추가 금융소득을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ISA 계좌를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시 배당락일 전 매도를 통해 올해 금융소득을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인 절세 전략입니다.